sm 주인 공 불쌍 수_1(rhdwn3551님)

내 인생은 산넘어 산이었다.부모라는 자들은 나에게 빛 이라는 것을 남기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때문에 매일 같이 사채들에게 시달렸고 그 때문인지 학교에서도 나는 혼자로 지내야 했다.하루를 알바 하는 것으로 마무리해야 했으며 자살 이라는 것을 시도만 수십번도 넘겼다.

오늘도 언제나 처럼 뒤 늦은 밤까지 알바를 맞치고는 집으로 천천히 걸어 나섰다.집은 학교와도 멀었고 제일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다른 이들은 거의 오지 않는 곳이었다.전등 하나 없었기에 매우 어두웠다.조금은 으스스 하기도 했지만 돈이 없었기에 항상 휴대폰의 후레시를 키며 걸어 다녔다.

한참을 작은 불빛에 의지하며 걸었고 작은 기둥 옆을 지나 갈려고 했을 때 누군가 나를 덮쳤다.그는 바로 손수건 같은 천으로 입과 코를 막았고 나는 그에게서 빠져나오기 위해 발버등 쳤다.그러나 힘으로써는 밀리는 나였기에 발버둥에도 그의 손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손수건에 수면제라도 바른것인지 금세 힘이 빠지며 잠이 쏟아졌고 그 후로 아무런 기억도 나지 못했다.

*

내가 눈을 떳을 때는 온통 검게 되어 있었다.머리가 띵-하게 아파왔고 눈을 뜨자 마자 보이는 환경이 매우 낫설었기에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처음에는 온통 검게만 보였지만 지금은 조금씩 형태가 보이기 시작했다.주위에는 별 다를 게 없이 작은 테이블과 작은 서랍,그리고 지금 내가 누워 있는 침대가 있었다.

나는 어느 정도 파악을 하고 밖으로 더 나가보기 위해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서기 위해 움직였다.몸을 움직이자 어디선가 쇠가 서로 부딫지는 소리가 들려왔다.의아해 하며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도중 침대로 부터 사슬이 연결 되어 목에 차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놀라며 목을 더듬 거렸고 족쇠가 만져지자 본능 적으로 그것을 빼기 위해 잡아 당겼다.그러나 빠지기는 커녕 되려 더 조여오는 것만 같아 금새 포기를 했다.

나는 사슬의 길이를 확인하기로 마음 먹고 놀람에 풀려버린 다리를 천천히 일으켜 새우고는 침대로 부터 일어서 걷기 시작했다.조금씩 사슬이 늘어지는 소리가 들렸고 문앞까지 가자 사슬은 더이상 늘어나지 않았다.아무리 힘껏 잡아 끌어도 늘어나지 않았고 괜한 손과 목이 아팠다.누군가 일부러 정확히 이 앞까지만 갈 수 있도록 한듯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정신 없이 그져 다시 침대에 와 누웠다.왜인지 눈물이 흘렀다.눈물이 턱선을 타고 떨어질때 쯤 누군가가 방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왔다.문을 여는 소리에 놀라 눈물을 채 닦지도 않고 몸을 빠르게 일으켰다.

문을 열고 들어선 남자는 처음 보는 남자였다.낫선 남자였기에 나는 얼른 물었다.

"...누구..세요..?"

내가 말을 꺼냈지만 그는 아무런 대답 없이 나에게로 빠르게 다왔다.그러고는 나의 머리채를 잡고는 자신의 눈과 무주하게했다.

"너 내가 누군지 몰라?"

자신의 머리채를 잡은 것도 아파 죽을 것만 같은데 무작정 와서는 자신을 아느냐는 질문에 어이가 없어 아무말도 나가지 못했다.내가 아무말도 하지 않자 그는 자신의 손으로 나의 빰을 스치 듯 때렸다.얼얼하면서도 뜨거운 느낌이 빰을 통해 느껴졌고 갑작 스런 아픔에 눈물이 고였다.

"..몰..몰라요.."

혹여 더 때릴까 하는 마음에 급히 말을 꺼냈고 남자는 자신의 휴대폰을 보여주며 말했다.

"쯧..넌 나에게 팔린거다.왜 팔렸는지는 말 안해도 알겠지"

남자의 말에 내 머리속에는 단 한가지의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빛'

눈에서 눈물이 주륵 흘러내렸다.멈추지 않고 흐르는 눈물 마저 너무나 원망 스러웠다.내가 점차 흐느껴 울자 남자는 깊이 한숨을 내시고는 다시 나의 뺨을 때렸다.같은 곳을 때려서 인지 전보다 더 아파왔다.

"교육은 커녕 일제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군"

짜증 섞인 목소리에 나는 저절로 몸을 떨었다.남자는 말을 마치고는 말 없이 천천히 테이블 옆에 위치한 의자로 걸어가 안으며 말했다.

"벗어"

남자의 말이 울려 퍼지자 나는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갑작 스런 말에 그저 그를 쳐다 볼뿐이었고 남자는 혀를 차며 다시 의자에서 일어서려 했다.나는 본능 적으로 몸을 웅클이고 말았다.남자가 나의 모습을 보자 다시 의자에 앚으며 말했다.

"두번 말하게 하지마.벗어"

나는 그의 말에 떨리는 몸을 최대한 감추며 덜덜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단추를 풀어 갔다.혹여 더 때리지는 않을까 하는 초조함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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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9-09 23:16 | 조회 : 11,595 목록
작가의 말
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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