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나의 동생, 아마벨라. 대체 왜... 모든 것이 순조로이 흘러갈 터였다. 선황께서 서거하신 후 약간의 분란이 있긴 했지만 정식 후계자인 내가 있었으니까 이내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즉위식 당일.... 나는 미처 왕관도 써보지 못하고 동생의 칼에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