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내 대답을 마지막으로 선배의 말은 없었다 선배 집에 가는 오늘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되고 하루종일 선배가 카톡을 또 할까 싶어 확인하고 선배한테서 온
카톡 2개를 좋은 표정으로 계속 읽고 읽고 또 읽고있을 때 선배한테서 카톡이 왔다.

카톡
[나 지금 강의 끝났는데 너 강의 끝나면 정문앞 검은색 승용차 타]
[기다리고 있을게]

선배에게서 온 카톡 특히 저 마지막 카톡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저 카톡을 보고
조심스레 있어나 강의실을 나가고 건물을 나가고 점점 빠르게 정문으로 걸어갔다.

“선배!!”

“어? 아직 강의 안끝나지 않았어?”

“그래도 선배 기다리니까 출석만 하고 왔어요”

“그래? 앉아”


계속 저 무표정이다. 선배한테 조금씩 웃는 내가 이상할 정도로 짓는 그런 무표정
다른 사람이랑 있으면 계속 웃고있으면서 나랑만 있으면 가끔씩 짓는

“들어와 마실거라도 줄까?”
“물이면 충분해요”

거실 선배 지취방 폭신하고 큰 소파에 앉으면서 새삼 저 선배에 대한 소문이
사실이라고 느꼈다.
‘영원선배 사실 집 엄청 좋은 부자래’
‘대학은 그냥 학교 이름보고 들어온 거고 졸업하면 무슨 중소기업하나
물려받는다는데?’
‘막 드라마에서보는 그런 집이 본가래’
‘선배....’
‘선배.....’
.
.
.
갑자기 콧속으로 들어오는 씁씁한 담배향기에 콜록거렸다.

“아 비흡연자야?”

“아 괜찮아요”

“그래? 그럼 한 대만 필게”

넓은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우며 멀리 서울야경을 보는 선배모습

“자 이제 얘기하자 일단 물어볼거 있어?”

“저 선배 부자에요..? 무슨 자취방이...”

“아... 혼자 살기에는 좀 넓지? 솔직하게 우리집이 부자거든”

“이런거 말고 본론을 얘기하면 나는 네 사진 모델이 되고 싶어”

“어.. 선배 너무 갑작스럽기도 하고 생각이 필요해요”

“그래?”

선배는 커피를 마시고 여유롭게 말했다.

“그럼 소문은 상관없는 거야?”

선배의 말에 내가 억지로 묻어둔 생각하지 않으려고한 그런 생각이 내 머릿속을
장악했다.

“쟤가 걔야 그 유명한 4학년선배 도촬한 걔”
“징그러워 영원선배만 도촬한게 아닐수도 있잖아?”
“나도 도촬 당했으면 어떻게”
“저거 남자망신 다 시키네”
.
.
.
“ㅈㅐ.. ㅎ”

“재...ㅗ야”

“민재호!!”

“정신차려 무슨 상상을 한거야 아마 그런일도 없을거야 너가 내 제안을 받아주면”
받아줄거지?

선배가 내 집까지 태워다주시고 몸에 각인이 된 듯 씻고 양치하고 불도 끄고
잘 준비를 했다
선배의 반강제 협박 그 협박에 승낙하는 나 거기에 선배의 한마디
“내일도 내 집으로 와 사진모델 해줄게 근데 사진은 나랑있을때만 찍어줘”

어안이 벙벙한 와중에 한가지 기분은 알 수 있다.
나는 기뻣다. 선배를 내일도 본다는 생각과 선배와 더 친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그동안 선배를 찍은 사진 총 50여장을 하나하나 살피고 있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선배의 사진을 훌터보며
바지를 벗고 살짝씩 만지면서 점점 빠르게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쓸었다.
“하아... 하아 응...ㅎ 읏..”
작은 원룸방에 소리가 들리고 목소리도 숨소리도 가빠졌을 때 하얀액이 나오면서
사정했다.
사정후에도 숨소리를 고르면서 있었다.

“뭐야... 선배로 하면... 진짜 되는 구나.....”
이렇게 금요일밤이 지나갔다.

2
이번 화 신고 2020-04-09 21:55 | 조회 : 882 목록
작가의 말
위스키

작가의 말은 항상 어렵다... 그냥 댓글이라도 남겨줘요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