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2(끝)

"......"

그건 내가 중학생때 일이었다. 전학생으로 온 김시하는 돼지처럼 뚱뚱한 체중에 키도 그리 크지는 않았다. 자기소개를 하는데 자기 장점만 말하고 단점은 말하지 않았다. 그 당시 나는 생각했다. '혹시 뭔가 콤플렉스가 있어서 단점을 말하지 않았나' 라고. 나는 그런 의문점을 품은 채 전학생은 바로 내옆에 옆자리에 앉았다.

"안뇨옹!!"

김시하는 나랑 짝꿍이랑 같이 앉아있던 우리들을 보며 반갑게 인사했다. 그런 김시하를 본 나는 별로 반갑지 않았고 일부로 시선을 피했다. 그리고 그 날이후로 갑자기 김시하랑 일찐애들이랑 시비가 붙었다. 이유는 즉슨 김시하가 자기는 뚱뚱하지 않은데 왜 뚱뚱하냐고 놀리는 거냐고 먼저 시비를 걸어 일찐애들이 니 몸을 보고 말하라며 싸움이 난 것이었다. 그 날의 사건으로 각반에 일찐이란 애들은 다 와가지고 김시하를 괴롭혔다.

난 애들이 김시하를 괴롭히고 떠나길 기다렸다가 말을 걸까 말까 하다가 그냥 벽쪽에 몸을 숨겨 그냥 지켜봤다.

[불쌍한새끼......]

난 그렇게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기도 해서 김시하를 계속 미행했다.

[뭐, 뭐지? 누가 날 계속 따라다니는 듯한 기분은......;;]

그렇게 난 김시하를 계속 미행하다가 한 학년 일찐선배들에게 그 모습을 들켜 결국 맞았고 그 이유로 소문이 난 나는 같은학년이든 1,2살 높은 학년들 불문하고 계속 괴롭힘을 당했다. 그런 나를 본 김시하가 달려와 말렸지만 결국 똑같이 괴롭힘을 당했다.

"맞아, 너를 계속 미행하다가 들켜서 '너 때문에' 나도 왕따인생을 걸어왔었지. 니가 전학만 오지 않았더라면 내가 이렇게 왕따인생을 걸어 오진 않았을텐데 말야."

"......결국은 전학 온 내 탓이다?! 하! 씨X, X같네? 야! 허 민. 내가 학교에 전학오면 안되는 법이라도 있냐? 엉?!"

"글쎄, 그냥 너같은 불쌍한 새끼들은 태어나면 안됬어야 할걸?"

"하, 씨X 진짜 X같네. 그럼 나보고 죽으라 그러지? 앙?!"

"응, 죽어. 너 같은 강간질하는 새끼들은 죽어야되! 그리고 이제 와서 말하는 거지만 네 앞에서 자X  했던건 니가 나 몰래 약타서 그런거잖아!!"

"하! 웃겨, 그럼 먹지를 말든가 와 처먹고 난리야! 씨X아."

"그걸 내가 알았으면 먹었게? 모르고 먹은 결과 내가 이상해져서 네 앞에서 자X했던 거잖아!!"

"그.러.니.까! 누가 처 드시랬냐고요!! 병X아! 내 꼬붕주제에 나대지마! 처박아버리기 전에 그 입 닥X 씨X."

"누, 누가 네 꼬붕이야? 하! 어이없어."

"그 때 이후로 소문 다 났어. 새꺄! 넌 내 꼬붕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누, 누가 그러는데!!"

"궁금해? 궁금하면 알려줄게 그 소문 니 쌍둥이새끼 허 준이 냈어 븅X아~ ㅋㅋㅋㅋㅋ."

"뭐, 뭐?!"

"그.러.니.까 지혼자 도S라고 생각하고 섹X 중독된 허 준 그새끼가 너 내 꼬붕이라고 소문내고 다녔다고요!"

"마, 말도 안...... 되진 안네. 하, 쌍둥이인 주제에 그 새끼가 소문냈다 이거지? 하아...... 그새끼 나한테 오늘 뒤졌어!!"

"포기해. 차피 그새끼 이젠 죽었잖아. 안그래?"

"......그랬었지. 하아, 내가 ''그새끼들'' 을 내 손으로 직접 죽였으니까."

"후회...... 안하냐?"

"후회따위 없어. 이게 내 인생의 길이니까."

"헤에. 너치곤 좀 변했네."

"...... 그르냐? 그럼 너도 죽어 새꺄!"

그렇게 허 민은 자신을 심하게 괴롭혔던 김상진을 당한 만큼의 배로 때리고 짓밟고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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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9-03 20:37 | 조회 : 1,175 목록
작가의 말
アキラ-じゆう

다음편은 번외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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