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 여자가 자리에서 스윽 하고 일어나고는 말했다.
" 난...칸시올을 사랑해요. 그리고 말했잖아요. 내가 따라다니는게 싫으면 날 죽여요. 당신은 강한 뱀파이어니까. 충분히 날 죽일 수 있을거예요. "
" .... "
이 여자를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그리고 이 여자는 물컵을 들고는 어디론가 향했다.
아까부터 칸시올을 욕하는 마법사들이 있던 쪽으로 다가갔다.
" -좋아, 좋아! 그럼 황태자는 네가 처리하고 난 황녀를 맡으면 되겠네! 뭐 예쁘면 그냥 살려주고~ 못생겼으면 죽여버려야...지... ...? "
그 여자는 이 남자의 머리 위로, 물컵의 물을 전부 부어버리고 나서는 물컵을 이 남자의 머리 위에 올려놓았다.
" 당신. 정말 시끄럽네요. "
" ...!.....!!!!이..이이이-!! 이게...!! -뭔 짓이야?!? 이게 미쳤나-!! -죽고 싶어?!? 이게 내가 누군줄 알고..! 아주 겁대가리를 상실했냐?! "
이 남자가 그 여자의 멱살을 잡고 주위는 술렁거렸다. 그리고 이 남자는 그 여자를 향해 위협적인 말들을 내뱉었지만, 여자는 기하나 죽지 않고는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 약해요. "
" ...뭐? "
" 당신들은 날 죽이기엔 너무 약해. "
" -뭐래는거야? 이 미친X이...! "
남자의 주먹이 올라갔지만, 남자의 주먹보다도 그 여자의 주먹이 더 빨랐다. 그리고 거대한 소리와 함께 식탁이 부서지는 것과 함꼐 그대로 땅으로 곤두박칠 쳤다. 물론 남자가. 그리고 평온하게 여자는 말 한마디를 더한다.
" 그리고 입 냄새 나. "
저 여자의 깽판치는 모습이 정말이지 과연 이상한 여자였다. 그래서 얼른 이곳을 뜨려는 순간, 이곳 가게의 주인인가 하는 남자가 나를 붙잡았다.
" 이..이봐요!! 어딜가는 겁니까?! 당신 저 여자 일행...! 친구 아니야?! "
" 아닙니다. "
" 아...아, 아니! 연인!! -아니 부부인가?! 뭐가 됐든 당신 부인 좀 말려봐요!! 가게를 다 박살내고 있잖아악-!! "
정말이지 오해였다. 난 그저 스토킹에 시달렸을 뿐이고, 저 여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아무 관계도 아니다. 귀찮았다. 어서 이 곳을 뜨고 싶었다.
" 저는 모르는 사람입니다. "
" 거짓말 마쇼!!! 아까 마주보고 앉아서 사랑 어쩌고 하는 거 다 들었거든-?! "
전부 오해인데....제길 쓸데 없는 데에서만 귀가 밝은 녀석이었어.
그리고 접시가 날라왔다. 그래서 이 가게 주인을 방패삼아 마아냈다.
' ...정상이 아니군. 제국을 뜨던가 해야겠- '
도망가려던 찰나, 접시에 맞았다. 갑자기 웃음이 저절로 지어졌다.
" 재밌군요.(궁서체) "
그리고 보이는 것은 다수대 1로 미쳐 날뛰는 1의 그 미친 여자가 보였다. 하지만 전혀 꿀리지도 않아다.
" 우어어억-!!! "
" 넌 또 뭐야?! -커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