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수위)



언제나 차분했던 하늘색 눈동자가 이성을 잃고 방황했다. 카르마는 구멍입구를 꾹꾹 누르는 나기사의 것에 약간 굳어버렸다.

카르마- 나기사..? 뭐, 하는..

쑤욱!

카르마- 허억..! 흐윽, 윽...아파, 너무 컷..으읏..

장미꽃잎처럼 붉은 입술이 바르르 떨리며 고통어린신음을 냈다. 최음제의 효능이 서서히 떨어져가는지 카르마의 몸은 움츠려져있었다. 나기사는 허리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였다. 아직 남은 젤로 매끈하게 움직였지만 카르마 본인은 고통스럽기 짝이 없었다.

카르마- 허억..허억...부탁이야, 제발 빼, 줘..나 너무 아픈데..응? 나기사...

너무나 큰 고통에 비해 쾌감은 작았다. 카르마는 허리를 움찔거리며 애원했다. 언제나 강한 장난끼가 서려있던 눈은 눈물이 가득 고여있었다. 애처로울 정도로 힘들어 보이는 모습에 나기사가 멈칫하더니 말했다.

나기사- 예뻐, 카르마. 우는 건 못 봤는데..정말 예쁘네. 무서울 정도로 색스러워.

카르마- 우흣...아파..아프다고...제발..빼줘..흐읏, 아읏..흐아으웃...

카르마의 나기사의 것으로 꽉 찬 구멍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숨을 가쁘게 쉬는 카르마는 나기사의 눈을 애절하게 바라보며 절박하게 애원했다.

카르마- 부탁이니까...아프지 않게 해줘..

나기사- 그건 무리일것 같아, 미안해. 카르마.

파앙! 팡!

빠르게 허리짓을 하며 나기사는 카르마의 표정을 관찰했다. 작은 입을 벌린채 꺽꺽거리고, 눈에는 눈물이 쉴틈없이 흘러내렸다. 볼은 발갛게 달아올랐다. 유려한 콧대를 타고 땀이 흘렀다.

카르마- 으읏! 흐응..하으앙?!

나기사- 또, 찾아버렸다. 전.립.선!

파아앙! 팡!

그곳만 집중해찌르다 카르마가 작아진 고통과 거대해진 쾌락에 휩싸여 한번 가버리자 나기사는 그 주변만 찔렀다. 카르마의 몸은 본능적으로 기분좋은 곳을 찾아 흔들렸다. 허리를 저도 모르게 흔드는 카르마는 닿질 않자 점점 조급해졌고 결국 나기사에게 애원했다.

카르마- 기분좋은데, 찔러줘어..제발, 나 못 견뎌..

나기사- 주인님이라고 불러줘.

카르마- 주인님..제발 부탁이니까..요...

나기사- 알겠어!

쑤컥!

카르마- 하응앙으으응아아앗--♡

이미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져있던 몸은 부르르 떨며 희고 탁한 액체를 뿜어냈다. 나기사의 몸도 움찔하더니 카르마의 안에 잔뜩 쌌다. 카르마는 그대로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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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3-25 21:09 | 조회 : 12,346 목록
작가의 말
토도삐♡

어우..수위가 잔뜩이구만. 게다가 짧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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